안양 정심여자산업학교 “주여 내가 지금 여기 있사오니 나를 받아주소서” 복음페스티벌

<1월소식> 안양 정심여자산업학교 “주여 내가 지금 여기 있사오니 나를 받아주소서” 복음페스티벌

정심원 정심정보산업학교의 강당 안은 80여명의 아이들과 70여명의 선생님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이 거의 1대 1로 매칭되어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했기에 좁디좁은 강당 안은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차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면 시끌벅적할 법도 하지만, 첫째 날 문대식 목사, 둘째 날 최영호 목사, 셋째 날 임우현 목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말씀시간은 아이들의 집중된 모습으로 인해 조용했습니다.

백석대학교 찬양팀인 Knock의 찬양으로 마음 문을 열게 된 아이들은, 레크리에이션과 샌드아트, 공동체게임 등을 통해 스텝들과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딜리버의 공연은 음악과 동시에 많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정규씨의 센스있는 진행 덕분에, 진지한 삶의 의미를 담은 노래 또한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쉬웠고, Let it go 라는 대중적인 노래를 함께 부르며 서로가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참여했던 선생님들이 3일 동안 준비한 발표회 시간에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큰 호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루할 법하고 관심 없을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누구보다 주의 깊게 듣고, 열심히 참여한 정심정보산업학교였습니다.

게스트 리뷰 

어떠한 사연이 있어서, 어떠한 상처가 있어서 이 곳까지 오게 되었을까…?

궁금하고 또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문제를 일으켰고, 법의 심판과 절차에 따라 모인 아이들임을 알기에.

행여나 그 곳의 친구들이 삐딱하고 날카롭게 반응하더라도 개의치 않고 노래하리라 다짐했습니다.

허나 학교에 도착해서 아이들의 얼굴을 처음 봤을 때 의외의 모습에 조금 놀랐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소위 ‘문제아’ 의 이미지와는 다른.. 아무런 꾸밈 없는 생얼에 맞춤복을 입은 그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모습.. 정심원 아이들은 순박하고 순수한 그저 보통의 여중생, 여고생일 뿐이었습니다.

규제에 순응하며 질서를 지키는 모습을 보며 기특했고, 면회권을 따내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는 안타까웠습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흐를수록 그들의 진심은 오히려 바깥의 아이들보다 선명하게 다가왔고, 그 친구들의 열린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속내를 숨기지 않고 꾸밈없이 자신을 표현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죄인입니다.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죄사함을 얻고, 그 분의 말씀을 따라 살며 선한 것을 구할 뿐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을 정죄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친구들을 사랑하시기에 자녀 삼으셨고, 이러한 시간을 통해 연단하시고, 다음 세대를 위해 크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이 사역을 통해 저는 색안경을 완전히 벗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아이들.. 그들을 위해 일하실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 더 기도하려 합니다.

-딜리버 보컬 김구슬-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세상의 기준에서는 잘못되어 보이지만, 하나님의 기준에서는 아이들이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단지 우리의 시선으로,  우리의 마음으로는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시선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 누구보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정심정보산업학교 학생들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기도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말씀에 귀 기울이던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느낀 것은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스쿨임팩트 임채원간사-

안양정보산업학교 친구들과의 만남을 하고 나왔습니다,처음에 노래 잘하는 선생님에게 열광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그냥 딱 아무 조건없이 삶속에서 행복해 하는 여학생들의 모습이 보였고 바로 이어서 예배를 드리며 친구들이 너무 조용하게 너무 집중해서 말씀을 들어주니 놀랍기도 했고 어쩌면 조는친구들도 한명도 없고 떠드는 친구들도 없는 것이 공동체 생활 때문이라 그런 건지 오히려 걱정도 되고 감사하기도 했답니다

한 시간이라는 예배 시간을 통해 장난도 칠 수 있고 그냥 우리교회 학생들처럼 순식간에 친해져서 같이 웃고 울 수있는 사이가 되어지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또한 너무 빨리 시간이 흘러가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친구들이 기도하는 시간에 시작 전부터 눈물이 터진 친구 때문에 가슴이 아팠고 많은 친구들과 함께 일어서서 결단하며 봉사선생님들과 부둥켜안고 기도하는 시간에 다시 한 번 이친구들과의 새로운 미래를 보았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나오며 어느 날 시간이 흘러 이 친구들 중에 누군가는 다시 만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며 부디 한 친구라도 지금의 이만남이 누군가에게는 가장 소중한 주님과의 만남이요 꿈과의 만남이요 소망과의 만남이 될 것이라 믿으며 제게 있는 작은 축복의 마음을 전해보고 나옵니다. 끝으로 그 어느 강사보다도 휼륭하고 고마운 분들은 아이들 옆에서 꼭 안아주신 선생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 임우현목사 –

저는 소년원 시설이 처음이였는데 특히! 일반 행사보다 더 긴장감과 눈치와 이미지트레이닝을 많이 했던 사역이였습니다. 아이들 마음에 혹여나 재미를 주기위해 멘트를 잘 못하면 상처받을 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시간은 짧았지만 가장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힘든 건 없었습니다. 진짜 반응이 일반중학교 애들 보다 더 좋아요 그래서 아이들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도 신나서 할 수 있었어요. 한가지 아쉬운 건, 많이 못 해줘서 미안할 따름이었습니다. ㅎㅎㅎ

– 레크레이션 강사 조래훈 –

오늘 딜리버는 소년원으로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이 곳에는 많은 여학생 아이들이 모여 있습니다.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이 아이들은 교복 아닌 교복을 입고 오늘 저희와 마주했습니다. 자칫 사회에서는 문제아 또는 비행청소년으로 낙인 찍힌 그런 아이들입니다. 한 선생님이 그런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애들이 이 곳에 들어오게 된다고..네.. 힘없는 아이들입니다..

누군가에게는 강자노릇을 했을 아이들이지만 실제로 이 아이들은 강자가 아닙니다. 네.. 힘없는 아이들입니다..

그래서인지 노래도 더 재미있게, 더 잘 불러주고 싶었고 더 힘있게 파이팅도 외쳐주고, 어느 때보다도 더 제 메세지에는 절실함이 담겨있었습니다.

11월에 나왔던 딜리버의 살아야돼를 아이들과 같이 객석에 앉아 불러주고 있었습니다. 제 파트는 1절에서

“그댄 혼자가 아니죠~ 곁에 있을게요~ 외롭지 말아요~ 그대는 혼자가 아니죠 곁에 있을께요~ 외롭지 말아요~”

입니다.다 부르고 간주에 멜로디를 듣고 있는데 문득 옆에 있는 한 아이가 저에게 “쌤!! 쌤도 외롭지 말아요~”

이 말에 그 순간 제 마음에 큰 요동이 칩니다.. 누구보다 외로울 이 아이가 저에게 그런말을 건네주는 것이 왜 이렇게 고마운지… 네..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습니다.. 이 아이들에게도 소망이 있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시지 않았습니까.. 한 사람 한 영혼이 모두 특별하고 존귀하고 사랑받을 자격있다는 표본은 이미 우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을 통해 증명하셨습니다.

오늘도 소망을 발견하고 왔습니다. 그 중 몇 아이들이 편지를 써달라고 이름을 주었습니다. 밑에 사진은 그 아이들의 이름입니다. 기도부탁드릴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사무엘도 여호와의 성막 안에 있는 자기 자리에 누워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궤는 성막 안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습니다. (삼상3:3, 쉬운성경)

-딜리버 이정규 형제-

These and other approved style manuals are listed https://essayclick.net/ in appendix a of the dissertation and thesis handbook
다음세대 인재양성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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